2021년 9월 30일 SBS에서 방영된 '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'에서는 2009년 7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을 다루었습니다.
과연 이 사건의 범인은 정말로 부녀일까요?
그렇게 단정짓기에는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발견됩니다.
여기서는 그 의문점들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.
의문점 1. 부녀의 지적 능력. 이 사건에 대해서 유일한 증거는 부녀의 자백이다. 그러나, 부녀의 지적 수준이 그런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. 백씨 딸은 IQ 74로 경계성 지능 장애, 그리고 백씨 또한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가질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 백씨의 지적 능력으로는 '네, 아니오'로 밖에 진술할 수 없지만, 마치 그가 구체적으로 범행 현장을 묘사한 것 처럼 검찰 조서는 꾸며져 있었습니다.
의문점 2. 막걸리. 부녀의 자백으로는 사건에 사용된 막걸리를 국밥집에서 구매했다고 주장했지만, 범행에 사용 된 750ml의 막걸리는 국밥집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. 국밥집에서는 900ml의 병만 판매한다고 합니다.
의문점 3. 청산가리. 처음에는 백씨 딸이 인터넷에서 청산가리를 구매했고, 그 이후에는 백씨가 직접 청산가리를 자전검 수리점에서 구매했다고 말이 바뀝니다. 여기에 더해서, 처음에는 4-5년 전에 구입했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17년 전 청산가리를 구매했다고 번복됩니다. 왜냐하면, 자전거 수리점 주인이 4-5년 전 이전에 이미 사망했기 때문입니다.
의문점 4. 정액. 백씨 딸의 속 옷에서 백씨의 DNA가 검출되긴 했지만, 그것은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흔한 일입니다. 그런데, 결정적으로 백 씨 딸의 옷에서 백 씨의 정액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
의문점 5. 알리바이. 백 씨의 딸이 청산가리를 탔다고 하는 그 시간에 백 씨의 딸은 폰뱅킹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집니다. 심지어 순천 터미널의 CCTV에도 그 모습이 찍혔다고 하는데, 검찰은 CCTV가 뇌우에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.
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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